경제·금융

제일생명5/93년 의정부에 장기임대아파트 건설(금융가 기네스)

◎“자산 운용 공공성 확보” 업계 이정표보험사 자산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로 구성된다. 따라서 보험사 자산은 일반기업의 자산과는 성격부터가 다르다. 회사돈이 아닌 계약자 돈을 받아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자산운용 원칙중 공공성이 특히 강조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제일생명은 지난 93년 경기도 의정부시에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1백6세대 규모의 장기 임대아파트를 건립함으로써 보험업계 최초로 자산운용의 공공성 확립에 나섰다. 이 임대아파트는 대지 1천1백43평에 연건평 3천9백여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23평형 1백6세대에 상가, 노인정, 어린이놀이터 등 각종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93년 3월말 임대계약 당시 이 아파트의 입주신청 자격은 월보험료 2만원 이상 납입자중 2년 이상 무주택자인 계약자로 한정했으며 입주후 만 5년이 경과하는 98년 4월부터는 정식분양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임대조건은 ▲보증금 1천2백26만원에 월임대료로 매달 18만6천원씩 내는 기준형과 ▲보증금 2천5백만원에 월임대료 5만9천원을 내는 전환A형 ▲임대보증금 3천94만원만 내고 전세처럼 임대료를 전혀 내지 않는 전환B형 등 세가지가 있으며 가운데 입주자가 경제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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