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피앤텔[054340]이 다른 휴대전화 부품업체들처럼 납품 단가 인하 압력을 받고 있지만 매출 증가나 불량률 감소, 원가절감대책 마련 등을 통해 실적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고 20일 분석했다.
성태형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피앤텔이 강도높은 생산관리로 불량률을 줄였고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용을 절감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8월11일부터 삼성전자로의내수분 납품 단가가 20% 인하됐음에도 지난달 매출액이 한달 전보다 19.0% 늘어나는등 실적 호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회사측이 올해 주당 350원수준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보이고 대주주 지분을 향후 2년간 매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펴고있어 저평가된 실적 호전주로서의 투자 매력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