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Samsung Apps)의 글로벌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삼성 앱스를 싱가포르, 독일에서 개설했으며, 오는 29일에는 중국과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CES2010'에서 공개된 삼성 앱스는 게임업체인 EA 모바일, 핸드마크(Handmark) 등 세계적인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들이 제공하는 900여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선진시장 서비스에 이어 중국, 브라질 등 신흥시장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로 발돋움하는 한편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앱스의 지역별 현지화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어 등 현지 언어로 제작된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력 지원 단말기는 옴니아2로, 현지 스토어에서 추가되는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내부 검증을 거쳐 국내 옴니아2 사용자들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번 글로벌시장 확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나라에 진출, 현지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 출시 예정인 전략 모델에도 삼성 앱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