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투자은 레만 브라더스/1분기 순익 크게 급증

【뉴욕 AP­DJ=연합특약】 미 투자은행 레만 브라더스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채권거래부문뿐 아니라 M&A 등 투자금융부문의 성장세에 힙입어 1·4분기 순익이 전년비 38% 증가한 1억4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4분기가 타사보다 한달 빠른 2월말에 끝나는 레만 브라더스의 이같은 순익급증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레만 브라더스의 발표는 지난주 골드만 삭스 투자은행이 괄목할만한 순익성장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이어 나온 것으로 곧이어 발표될 투자은행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임을 나타내는 전조로 여겨지고 있다. 레만 브라더스는 순익이 급증한데 대해 그동안 M&A자문, 주식인수, 정크본드 거래 등 고수익사업에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M&A와 신디케이트론(차관단대출)같은 투자금융부문의 동분기 순익은 전년비 14% 상승한 2억4천만달러를 보인 반면 주식, 채권거래와 같은 주요거래에서는 16% 하락한 3억4천6백만달러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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