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기업의 인력감축이 계속될 경우 실업자수는 지난해보다 17만명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산업연구원(KIET)은 25일 올해 경제활동 인구 증가율이 2.3%, 경제성장률이 5%를 각각 기록한다면 실업자수는 지난해말 기준 42만5천명보다 17만명이상이 늘어난 60만명에 달해 2.8%의 실업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KIET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 경제활동 인구는 가장의 조기퇴직 등으로 여성이 노동시장에 활발히 참여함에 따라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작년 3·4분기에 전년 동기비 1.7% 증가에서 4·4분기에는 2.4%, 올 1월에는 3.2%까지 증가했다. 반면 취업자 증가율은 4·4분기 2.2%, 올 1월 2.7%를 나타내 그 차이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신경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