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정의 달 선물] 어떤 선물이 좋을까

어린이날 - 캐릭터완구·게임CD등 인기<BR>어버이날·스승의 날 - ‘웰빙’ 선물 제격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준비에 마음이 분주한 시기. 어린 아이들에게는 어떤 선물을 줘야 좋아할 지, 갓 성인이 된 자녀에게는 무엇이 요긴한 선물이 될지, 부모님과 은사님께는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면 좋을지 매장을 둘러보는 소비자들의 눈은 사뭇 진지하기까지 하다. 마음이 담겨 있다면 무엇이든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겠지만 이왕이면 선물 받는 사람이 필요한 것, 즐겨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골라야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의 기쁨이 배가되기 때문. 신세계백화점과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의 조언으로 기념일별 선물 구입 요령을 들어 본다. ◇ 아이들에게는 눈높이 선물을=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이라면 역시 완구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완구담당 임찬규 바이어는 “깜짝 선물로 감동을 주려고 하기보다는 자녀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취향을 미리 알아두고 매장에서 함께 고르는 것이 좋다”며 “물건을 스스로 고르기 힘든 3~4세 아이들에게는 안전성과 인채 무해성 등을 고려해 골라주되 단색보다는 알록달록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아동복 역시 나들이 기회가 많은 5월의 좋은 선물이 된다.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책임감을 길러주는 애완물, 컴퓨터와 친숙한 고학년에게는 게임 등도 좋은 선물이 된다. ◇ 부모님과 선생님께는 ‘웰빙’선물이 제격= 감사와 마음을 전하는 어버이날에는 어른들의 건강을 챙겨 드리는 건강보조식품이나 건강관련 기구 등이 무난하다. 100년만에 찜통더위가 될 것이라는 여름을 앞두고 모시메리 상품도 적절한 선물이 되겠다. 어떤 선물을 고르던 염두에 둘 것은 ‘웰빙’. 또 최근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외모를 가꾸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실버층도 늘어나고 있어, 기능성 화장품 선물세트 등도 좋은 선물 아이템이 되겠다. 스승의 날에는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도 실용적이고 받아서 기분 좋은 선물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실용성 면에서 추천할 만한 아이템은 손수건, 지갑 등 전통적인 패션 잡화 선물. 피곤함을 향기로 풀 수 있는 아로마 바디용품 등도 반응이 좋다. ◇ 성년의날ㆍ부부의날엔 ‘폼’나는 선물로= 갓 스무살의 젊은이는 외모에 부쩍 관심이 많은 시기. 외출이 많은 5월인 만큼 세련된 캐주얼 의류나 패션 잡화, 색조 화장품이나 액세서리 종류 등이 큰 부담 없이 기쁨을 선사하는 선물이 되겠다. 부부의 날에는 평소 자신이 직접 사지 않는 핸드백이나 고급스러운 지갑, 기능성이 높은 화장품 등의 선물을 골라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들은 결혼 이후 본인을 위한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외모를 가꿀 수 있는 화장품이나 액세서리류가 인기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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