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권, 하반기 800여명 신규 채용

하나ㆍ농협ㆍ신한ㆍ조흥ㆍ우리ㆍ기업ㆍ제일 등 국내은행들이 올 하반기 신입행원을 최대 800명 이상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03년도 하반기 대졸신입행원 8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일괄적으로 인력을 뽑던 예년과는 달리 직무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금융 ▲가계금융 ▲리스크관리 ▲여신심사 등 4개 분야로 나눠 뽑게 된다. 기업금융부문과 리스크관리, 여신심사분야의 원서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가계금융분야는 11월 중순이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하나은행 홈페이지(www.hanabank.com)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응시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04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학사는 1976년, 석사(해외MBA 포함)는 1974년 이후 출생자로 제한된다. 한편 특수은행인 농협과 기업은행도 내달 각각 200여명과 10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한ㆍ우리ㆍ조흥은행도 각각 100여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순까지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제일은행의 경우 지난 2000년 이후 신입행원을 뽑지 않아 올 하반기 100여명의 신입행원 채용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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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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