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국에 페트병 공장 설립" SK케미칼 2009년 생산

SK케미칼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에 페트(PET)병 공장을 설립한다. SK케미칼은 5일 SK네트웍스 및 중국 현지의 저장전방화섬유한공사와 합작해 ‘SK전방화학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오는 2009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닝보항 인근 츠시(慈溪)시에 연산 14만톤 규모의 페트병 재료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전방은 앞으로 코카콜라ㆍ펩시 등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음료회사를 비롯해 기존 SK케미칼과 SK네트웍스가 보유한 국제 거래선에 PET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PET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돼 SK전방은 2009년 이후 매년 2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케미칼은 지난 78년 국내 최초로 PET수지 사업을 시작했으며 국내와 폴란드에 각각 23만톤, 12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지난해 이 부문에서 5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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