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팬택 한진 탤슨전자 삼성전자 등 17개 종목이 주가대비지표, 시가총액대비지표, 성장성지표, 재무구조지표 등 무려 22개의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 분석한 결과, 가장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또 투자자 성향별로 저가우량주 선호자는 한화석유화학, 대한해운 등 10종목, 고성장 우량주 선호자는 제일기획, 팬택 등 10종목, 안정성장형 선호자는 청호컴넷, 한국화인케미칼 등 10종목, 산업별 경쟁력 우수종목 선호자는 제일기획, 한진 등 10종목에 투자하는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영증권은 1일 신영리서치센터가 주력 기업으로 선정한 거래소·코스닥 200대 기업의 올 예상실적, 4월25일 종가를 기준으로 PER, PCR, PSR, PBR, EV/EVITA, 시가총액대비 매출액, EPS증가율,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증가율,부채비율, 금융부담비율, ROE, 산업의 성장성, 산업내 경쟁력, 경영자 평가, 애널리스트 의견 등 22개 지표를 비교 분석, SMMP(신영 다변수 모델 포트폴리오) 추천종목으로 발표했다.
이처럼 다양한 지표를 근거로 삼아 투자자 성향별로 종목을 추천한 것은 국내 증권사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다른 증권사들로 확대될 전망이다.
제일기획은 매출액이 3,6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7%, 순익은 398억원으로 37.7%, EPS는 8,649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이 기준에 따른 EV/EBITDA는 5.3배로 저평가 돼 종합분석기준으로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선정됐다.
팬택은 올해 매출액이 7,000억원으로 208.3%, 순익은 375억원으로 298.9%나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PER은 8.2배, PBR은 3.0배, EV/EBITDA는 6.4배, 금융비용부담율은 0.9%에 불과해 두번째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뽑혔다.
탤슨전자는 매출액이 지난해 3,995억원에서 올해 6,882억원으로 72.2% 늘어나고 순익도 112억원에서 452억원으로 303.5%나 늘 것으로 예상돼 EV/EBITDA가 5.3배에 달하고 담당애널리스트도 적극 매수의견을 표시했다.
삼양사와 호텔신라는 담당 애널리스트가 투자 중립의견을 표시했음에도 여러 지표를 기준으로 볼 때 펀더맨털이 우수해 저가 우량 종목으로 선정됐다.
한편 투자자 성향별 분석에서 저가 우량주는 주가가 1만5,000만원 미만인 종목, 고성장 우량주는 성장성지표와 소속산업의 성장성 항목, 안정성장형은 시가총액대비 지표와 재무구조 지표, 산업내 경쟁력 우위종목은 산업내 경쟁력에 가중치를 더 두고 평가됐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오현환기자HHOH@SED.CO.KR
입력시간 2000/05/01 19: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