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도시 시범사업지역 영암ㆍ해남 유력

국무조정실 "8일 최종 확정"

기업도시 시범사업의 대상 지역으로 전남 영암ㆍ해남 지역이 가장 유망한 가운데 오는 8일 최종 확정된다. 국무조정실은 4일 “8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기업도시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기업도시 시범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기업도시 시범사업을 몇 개나 선정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업도시 시범사업에 신청한 지역은 ▦전남 무안(산업교역형) ▦충북 충주, 강원 원주(지식기반형) ▦충남 태안, 전남 영암ㆍ해남, 경남 사천, 전북 무주, 경남 하동, 전남 광양(관광레저형) 등 총 8곳이다. 이 가운데 몇 곳이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 될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남 영암ㆍ해남의 경우 그 동안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돼 선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유형별로 하나씩 선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같은 유형에서 두개의 시범사업이 나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도시=민간 기업이 토지 수용권 등을 갖고 개발하는 자급자족적 복합기능 도시. 기업이 투자 계획을 갖고 직접 도시를 개발한 뒤 상당수 인력과 자본을 기업도시로 직접 이전해간다는 점에서 기존 산업단지와 다르다. 산업시설과 함께 주택 교육 의료 문화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일본의 도요타시, 프랑스 니스 등이 대표적 기업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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