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제이엠씨/2만평 광장동부지 활용에 관심 집중/“APT 자체 건립… 개발이익 수백억원”신원제이엠씨(대표 이준철)가 한국화이자로부터 넘겨받은 광장동부지의 개발차익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회사 기획부 관계자는 『직접 아파트를 짓거나 주택조합에 매각하는 방안을 두고 내부논의를 한 결과 자체 개발쪽으로 결정이 내려졌다』며 『광장동 부지주변에 아파트가 밀집해 있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부지는 용도가 대지로 돼 있으므로 따로 용도변경을 할 필요가 없다』며 『하지만 투자액 및 아파트 건립규모 등 구체적인 방안이 결정돼야 하기 때문에 계획이 실행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제이엠씨는 지난 11월 보유하고 있던 한국화이자 지분 34.1%를 미국 본사인 화이자사에 넘겨주는 대신 한국화이자 소유였던 광장동 부지(약 2만평)을 맞교환 형식으로 인수했다.
그는 개발이익 규모와 관련 『아파트 건립에 따른 분양수입 유입 등으로 발생할 이익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카린 등 유기화학제품과 염산 등 무기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신원제이엠씨는 지난 7월 미국의 크라이슬러 자동차와 오는 2천년까지 국내 판매계약(서울 강남, 경기남부, 전라도, 제주도지역)을 체결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임석훈 기자>
◎모나리자/피앤텍서 자사주 매입자금 지원설/“검토한 적 없다” 공시통해 부인방침
신호그룹으로부터 피앤텍으로 인수된 모나리자(대표 서동식)가 올 실적호조기대감 등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모나리자의 주가는 12월들어 1천7백원대에서 4천원선까지 급등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모기업인 피앤텍이 자사주 매입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신제품인 울트라녹스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모나리자의 올매출이 지난해(7백92억원)보다 26.2% 늘어난 1천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수준인 2억5천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앤텍 관계자는 자사주매입관련 소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주가급반등의 배경에 대해 아는바 없다』면서 『투자자들이 증시루머에 휩쓸리지 않도록하기 위해 관계기관으로부터 문의가 들어오는대로 부인공시를 내겠다』고 말했다.
피앤텍은 지난 11월말 신호그룹으로부터 모나리자를 주당 9천원에 인수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