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재무기획팀 관계자는 29일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 신세기통신 매각기업인 포항제철에 주식을 넘기기로 결의했다"고밝혔다.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 매입대가로 자사지분 6.5%를 넘기기로 합의하고도 그 방법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했는데 구주를 매입, 지급하는 방식도 검토했으나 주가가 너무 비싸 결국 유상신주로 지급키로 한 것이다.
이번에 SK텔레콤이 발행하는 신주는 57만9천492주로 액면가(5천원)에 포항제철에 넘겨진다.
SK텔레콤의 28일 종가 420만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신세기통신 매매대금은 2조4천338억6천640만원에 달하는 셈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