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이틀째 상승..570.17(10:01)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긴조정국면의 반전을 위한 숨고르기에 나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한 데 힘입어 9.51포인트 오른 575.82에 개장한 뒤 오전 10시1분 현재 3.86포인트(0.68%) 오른 570.17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위축됐던 투자심리에 물꼬가 트이는 양상이나 오랜 약세지속에 따른 불안심리가 가시지 않은 채 조심스러운 강세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이 21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각각 91억원과 12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전반이 대체로 강세인 가운데 의료.정밀기기(3.0%), 인터넷(2.5%), IT부품(2.2%), 출판.매체복제(2.3%) 등이 강세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통신서비스 및 통신방송서비스는 각각 3.5%, 2.5%의 약세를 면치 못하고있다. NHN이 2.2%의 오르고 네오위즈와 하나로텔레콤이 3~4%대의 뛰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플래닛82는 전날 상한가에 이어 8.8% 급등세다. 그러나 LG텔레콤은 차익매물이 몰리면서 11.8%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나투어도 여행주들의 동반약세로 2.1% 하락세다. 구글의 주가급등 소식에 힘입어 다음과 엠파스가 각각 1.7%, 2.9% 강세를 보이는 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네오위즈가 3.1% 오르는등 온라인게임주들도 동반 오름세다. 한국기술투자(3.7%), 한미창투(2.8%)를 비롯, 코스닥지수와 연동성이 높은 창투주들이 함께 오르고 있다. KT에 영화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한 미디어코프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이앤이시스템은 우회상장 기대감에 10.1%의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휴맥스는 CATV 디지털화 수혜에 4.4% 올랐으며 제넥셀은 항암기술 도입 재료로9.9% 뛰었다. 그러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큐로컴은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이 시간 현재 9개 상한가를 포함, 648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가를 포함 194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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