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분ㆍCJ와 함께 국내 3대 제분업체로 평가되는 동아제분이 자회사인 배합사료 전문회사 에스씨에프와 합병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우회상장한다.
동아제분은 23일 “경영 효율성 제고와 시장경쟁력 확보, 재무적 안정 등을 위해 상장사인 에스씨에프와 합병하기로 했다”며 “오는 12월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제분은 지난해 1,696억원의 매출과 1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동아제분 측은 또 “이번 합병으로 양사는 영업과 구매, 물류 전반에 시너지가 가능하다”며 “상장을 통해 해외 곡물자원 개발사업 등 국내외 신성장동력 구축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