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새 교황 탄생] 베네딕토 16세 특별한 병력 없어

새 교황 베네딕토 16세(78)는 특별한 병력은 없으나언론 보도와 문서 등에 따르면 1990년대 초 이후 최소 2번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바티칸 전문가인 존 앨런은 지난 2000년 저서 `라칭어 추기경'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지난 1991년 9월 뇌출혈로 잠시 왼쪽 시력에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고 썼다. 그러나 이후에는 아무런 이상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992년 8월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욕실에서 미끄러져 머리에상처를 입었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이 사고 당시 보도한 바 있다. 새 교황이 10대일 때 공부했던 독일 성 미카엘 신학교의 학교장 토마스 프라우엔롭 신부는 새 교황이 해마다 학교를 방문하고 있지만 특별한 병이 있다는 얘기는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에 반해 바티칸 문제 전문가인 토머스 리즈 신부는 새 교황의 건강이 지난해"썩 좋지는 못했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새 교황의 형인 게오르크 라칭어(81) 씨는 동생이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 "78세의 나이로 한 개인과 신체적, 정신적 실체 전체를 요구하는 그런 일을 맡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해 동생이 교황직을 맡기에는 너무 고령이라고 말했다. (바티칸시티 AP=연합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