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남강토건은 전일보다 14.98%상승한 9,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남광토건의 3번째 매각시도를 위해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이미 인수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가는 400억~500억원 수준으로 이날 남광토건은 전거래일보다 15%오르며 8,05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자본잠식으로 상장 폐지될 것으로 점쳐졌던 남광토건은 지난 4월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정지를 해제하며 일단 상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후 남광토건은 베트남에서 옌벤과 라오까이를 잇는 철도개량공사 2공구 개통식을 갖고 지난달에는 조달청과 323억원 규모의 장고항 건설공사 계약을 성사시켰다.
아울러 그동안 재무적으로 큰 부담이던 1조2,000억원대 미확정 PF보증 채무도 해결돼 매각 가시화와 함께 주가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