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수석, IT등 차세대 산업 5년간 10조 투자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2일 "정부는 내년에 3∼4% 수준의 성장을 유지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을 확대, 실업률을 3% 대로 안정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시 주관으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창립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정부는 기업ㆍ금융ㆍ공공ㆍ노동 등 4대부문 개혁을 상시체제에 입각, 더욱 강도높게 추진화고 정보기술(IT)과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문화기술(CT) 등 5대 차세대 성장산업에 앞으로 5년간 80억달러(1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또 "외국인직접투자(FDIㆍForeign Direct Investment)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 현재 10% 수준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FDI 비율을 앞으로 3년안에 2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어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와 관련, ▲ 외국인투자 기업에 대한 수도권 입지제한 완화 및 임대용지 공급확대 ▲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요건을 현행 1억달러 이상에서 5,000만달러 선으로 완화 ▲ 첨단기술투자에 대한 조세지원 확대 ▲ 외국인 경영ㆍ생활환경 개선 등 제도개선에 과감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