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기 부품제조업체인 위닉스(044340)가 실적향상 전망에 따라 상한가로 뛰어오르며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주가는 전일에 비해 670원(11.96%)로 뛰어오른 6,270원을 기록했다.
이날 대우증권은 위닉스에 대해 부품업체에서 완제품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종전 8,000원에서 1만300원으로 대폭 올려 잡았다.
성기종 연구원은 “위닉스의 내년 매출액은 올보다 20.6% 증가한 930억원, 순이익 32.6% 늘어난 7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대형냉장고ㆍ시스템에어컨용 냉각기부품 등 고부가가치 부품 및 공기청정기ㆍ정수기ㆍ팬히터ㆍ화장품냉장고 등 완제품 매출 확대등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가총액이 300억원 수준인 반면 200억원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도 현재 주가를 상회하는 7,730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