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학비마련 위해 "아들 팝니다"
[외신다이제스트]
이집트의 한 가장이 딸들을 위해 외아들을 팔려고 내놓았다고 알-아흐라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무스타파 마흐무드란 이름의 남자는 지난 22일 일부 신문사를 찾아가 두 딸의 학비를 마련해야 한다며 막내 아들을 팔 수 있도록 광고를 내 달라고 간청했다.
일당 벌이로 생계를 꾸려온 마흐무드는 약대에 다니는 큰 딸이 공부를 잘하는데 집안형편이 어려워 교재를 사지 못해 2학년 학과시험에서 낙제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8/25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