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통신·은행 등 경기방어주 긍정적

SKT·CJ CGV·한전 담아볼만


중국 정부의 부양책으로 중국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이번주 국내 증시도 안도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0일 "국내 증시는 시장 하락의 핵심이었던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과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주 반등에 이어 이번 주도 안도 랠리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 속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통신, 은행, 중국 소비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예금금리 보다 높은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배당주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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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CJ CGV를 추천주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2·4분기 CGV 중국법인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연결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55.2%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한국전력을 추천했다. 한시적 전기요금 할인으로 전기요금 인하 우려가 상당 부분 불식됐고 유가 하락 영향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감소되며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휴대폰번호도용 방지 서비스 전문업체인 민앤지를 눈여겨 볼 것을 권했다. 현대증권은 민앤지에 대해 "인증과 로그인, 결제, 오피스솔루션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SK텔레콤을 꼽았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9월부터 진행될 전망이고 통신요금 인하와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가능성이 더 낮아진 상황이라 올 가을 규제 관련 리스크 해소로 인한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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