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더페이스샵 인수전 급물살

칼라일그룹·SK케미칼등 가세

더페이스샵 인수전 급물살 칼라일그룹·SK케미칼등 가세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국내 화장품시장 3위업체인 더페이스샵 인수전에 칼라일그룹 등 사모펀드 업체와 SK케미칼 등이 가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칼라일그룹, 베인캐피털 LLC, 어드밴티지 파트너스 LLC 등 3개 사모펀드들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국내 업체인 SK 케미칼도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초에는 베인캐피털, 퍼미라, 시티벤처캐피털 인터내셔널 등의 사모펀드가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에 따라 현재 더페이스샵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 어피니티이쿼티파트너스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더페이스샵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고 있다. 어피니티 관계자는 “현재 매각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참가업체를 밝힐 수는 없지만 사모펀드를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뿐 아니라 일반기업과 같은 전략적 투자자도 입찰에 참여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해 사모펀드 외에 국내외 업체들이 입찰에 뛰어들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설립된 더페이스샵은 현재 전세계 17개국에 500여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지난 2005년 10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창업주 정운호 회장으로부터 지분 70.21%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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