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4일만에 1천40원대 회복

정부 구두개입 영향..1천42.2원에 마감

정부 당국의 구두개입 등으로 환율이 4일만에 1천40원대를 회복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10.40원 급등한 1천42.2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0원 오른 1천33.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오전한때 1천32.60원까지 내렸으나 이후 정부 당국의 원/엔 환율 관련 발언이 나오면서급등, 1천4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권태균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금융정책협의회 직후 "원/엔 비율이 현재 100엔당 923원 수준으로 지난 9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필요하다면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1천40원대를 회복하기는 지난 11일의 1천43.70원 이후 4일만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의 일시상승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오른 채 장을 출발했으나 이후 정부 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역외매수제와 국내 결제수요가 대거 나오면서 급등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4엔 내린 달러당 112.09엔에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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