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일 키움증권의 2ㆍ4분기(7~9월) 세전이익이 273억원으로 당초 추정치(258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자이익이 부진한 브로커리지수익을 만회하고 상품운용 등 비경상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저축은행의 충당금 전입부담도 사라지고 우려됐던 ELS헤지 손실도 매우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현재 위축된 증시거래대금 아래세도 월간 세전이익이 100억원대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업종에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높은 이익개선이 기대되는 마지막 베타플레이 증권주”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키움증권을 증권업종내 톱픽종목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8만원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