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내 자동차 상반기 생산량이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20년만에 처음으로 500만대 이하로 떨어졌다.일본 자동차생산업협회(JAMA)는 28일 상반기 자동차 생산 규모가 지난해 동기보다 3.3% 하락한 493만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JAMA는 특히 버스, 트럭 등 중대형차 생산이 각각 21%, 15% 줄어 전체 생산량 감소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상반기 수출도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의 타격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올 10월로 예정된 도쿄 모토쇼에 맞춰 각 메이커들이 신모델을 준비하고 있고 아시아 지역의 수요도 늘 것으로 보여 올 한해 1,000만대 생산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