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국제신도시에 핵심 시설인 ‘송도컨벤시아’가 완성돼 국제업무지구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존 하인즈 게일 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 컨벤션 센터인 ‘송도컨벤시아’ 준공식을 가졌다. 송도컨벤시아는 국제업무지구 내 10만㎡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만 4,000㎡ 규모로 건설됐다. 외관은 한국의 태백산맥을 형상화했으며 내부에는 450개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전시장을 비롯해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극장형 연회장과 23개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경제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996억원, 부가가치 유발 837억원, 고용창출 2,078명 등 총 3,320억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이미 유치가 확정된 전시ㆍ컨벤션도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 등 50여건에 달한다. 한편 송도 국제업무단지에는 송도컨벤시아에 이어 2009년 더??퍼스트월드가 준공되며, 중앙공원, 국제학교 등 각종 인프라 시설이 줄줄이 들어서 국제도시의 면모를 차차 갖춰 나가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