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5 중소기업품질대상] ㈜에스디에스, 정밀성 높은 금형기술… 도요타에도 부품 납품

경남 김해에 있는 에스디에스 본사 모습. /사진제공=에스디에스

김원도 대표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있는 에스디에스(대표 김원도·사진)는 차별화된 금형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높은 생산성과 품질경쟁력을 무기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설립 초기 와이어 커팅으로 시작해 1999년부터 프레스 금형 제작에 뛰어든 에스디에스는 2003년 현대모비스의 CH-ADV DAB PRESS TOOL개발과 GM대우의 M200 CAP&DOOR FUEL FILLER개발에 성공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2004년 인제대학교의 기술지원으로 AL-PROFILE FORMING 개발에 성공했으며 2011년 댐퍼 스프링 캡 성형(Press) 공법과 금형 DIE, PAD 동시 작동 금형, 댐퍼 서포터 링 성형(Press)공법, 세이빙 장치, 파이프 밴딩 공법 등 5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본격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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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2012년에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첫걸음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판재 소재를 이용한 승용차 진폭감응형 댐퍼용 스프링캡의 냉간단조 공정개발’ 과제를 성공리에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매년 가파른 매출 신장을 기록 중인 에스디에스는 효성전기와 ZF삭스, 삼송, 코렌스 등 국내기업은 물론 도요타, 닛산 등 일본 자동차메이커에도 관련 제품을 공급하기에 이르렀다.

에스디에스의 비약적인 성장비결은 바로 CNC밀링작업이 아니고서는 구현하기 힘들었던 복잡한 형상의 부품을 프레스공정 만으로도 생산할 수 있는 금형기술에 있다. 또한 다수의 금형을 거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치수편차를 단일 금형으로 처리해 부품의 정밀성을 높였으며 한번에 2열씩만 생산이 가능하던 금형을 4열, 8열 생산이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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