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재정부, 복식부기 국가회계제도 소개 만화책 만든다.

다음달 말쯤 500여부 제작해 각 중앙부처 배포

정부가 2012년(2011년 회계연도)부터 전면 시행하는 발생주의(복식부기) 국가회계제도를 소개하는 홍보용 만화책을 출간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1년 회계연도 결산부터 모든 국가회계에 발생주의와 복식부기가 적용됨에 따라 회계담당자들의 업무향상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용 만화책을 제작 중에 있다. 이 만화책은 이르면 다음 달말 출간될 예정이다. 대략 500여부가 제작돼 국가회계법령을 준수하는 모든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에 배포된다. 이 책에는 새롭게 시행되는 국가회계제도에 따라 자산과 부채, 비용, 손익 등 국가재정 상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비롯해 회계ㆍ기금별 세부회계처리 기준, 회계처리 과정의 애로사항, 내년부터 신설되는 회계직무원 공무원 등에 대한 소개 내용이 실린다. 재미있는 것은 기존 홍보용 만화책과 다르게 주요 내용들이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성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주요 내용은 나회계라는 이름의 회계과장과 대학동기이자 행시 후배인 이승진 서기관, 대학 여자동기이면서 공인회계사인 김사랑 등 주인공 3명이 나와 새로운 국가회계제도 시행에 따른 회계직 공무원의 일상을 그린다. 운 좋게 갑작스럽게 회계과장이 된 나회계 과장이 새로운 국가회계를 전혀 몰라 우왕좌왕하고 이 과정에서 이승진 서기관과의 갈등, 예전에 대학시절 김사랑을 사이에 두고 나회계 과장과 이승진 서기관이 겪었던 연적 관계 등을 통해 실력파 회계과장으로 변모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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