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은 올해 1.4분기에 매출 1천865억원,영업익 172억원, 순이익 16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작년 1분기에 비해 매출은 62%, 영업익은 106%, 순이익은 80%각각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 7.3%에서 올해 1분기 9.2%로 높아졌다.
현대오토넷은 실적 호전과 관련해 "올해 2월 본텍과 통합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자동차 내수판매와 네비게이션의 해외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옛 본텍의 1월 실적을 포함하면 매출은 2천203억원, 영업익은 206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1%와 13% 각각 증가했다.
현대오토넷은 1분기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DMB 개발을 완료, 상용화하는 한편 위성 DMB와 지상파 DMB 셋톱박스를 현대차에 공급해 에쿠스에 적용한 데이어 4월부터는 쌍용차의 렉스턴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현대오토넷은 2015년에 매출 10조원을 달성, 자동차 전자.전장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3월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