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의!이종목]현대百 “업황부진ㆍ신규출점 불투명” 목표가↓-NH농협증권

NH농협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해 "업황부진 속에 당분간 모멘텀이 없다"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NH농협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긴 장마의 영향을 받은 7월 기존점 성장률은 -0.6%로 부진했다"며 "해외 명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품목의 매출이 지난해 동월보다 감소했는데, 해외 명품의 증가는 일부 점포(무역센터점, 대구점)의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전체 점포의 상황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7월에 이어 8월 기존점 성장률도 낮은 기저효과와 날씨 변화로 3% 대에 그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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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점포의 신규 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영업면적도 기존 계획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신규출점은 김포아울렛, 판교점, 송도아울렛(신규)은 확정적이지만 광교점, 안산점, 아산점은 출점 환경의 변화로 재검토하거나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송도아울렛을 감안하더라도 2015년, 16년 영업면적은 기존 계획보다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기저 효과로 증가세 전환이 예상되나 모멘텀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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