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시장은 1.72포인트 오른 189.56포인트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약세흐름이 이어지면서 5포인트 가까이 내렸으나 큰 폭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하나로통신과 서울방송이 상승, 반등에 성공했다.벤처지수가 7일만에 올랐으며 건설 및 금융업 지수를 제외한 전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한 161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8개를 비롯한 132개로 모처럼 상승 종목수가 더 많았다. 하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059만주, 1,671억원에 머무르는 등 거래는 활발하지 못했다.
골드뱅크 피에스케이테크 서울일렉트론 등 인터넷 및 반도체주를 비롯한 핵심 테마주와 모아텍 엠케이전자 등 낙폭과대 우량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거래소 상장을 위한 공모 공시를 낸 기라정보통신이 올랐으며 포항제철로 피인수 가능성이 부각된 삼정강업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화의 업체인 테라 대양산업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투신증권은 15일째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고 하한가로 돌아섰으며 리주들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텔슨전자와 터보테크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은 대신정보통신 5만주와 씨엔아이 등을 중심으로 1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문병언 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