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은 1주일에 평균 4.6시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에 할애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7일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가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 4만8,80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용 빈도에서는 이메일, 이용시간에서는 SNS가 1위를 기록했다. SNS는 주 평균 이용시간이 4.6시간에 달해 이메일(4.6시간)과 멀티미디어(3.7시간)보다 이용시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에는 2.9시간을 투자했으며 뉴스(2.7시간), 인터넷쇼핑(1.8시간)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이메일이 꼽혔다. 응답자의 72%가 하루에 한 번 이상 이메일에 접속한다고 대답했다.
인터넷 사용자 중 SNS 계정을 보유한 비율은 2008년 45.1%, 지난해 51.4%에 이어 올해는 61.4%로 상승해 10명 중 6명 이상이 SNS 계정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SNS를 통해 연결되는 평균 인맥의 수는 지난해 38.8명에서 올해 52명으로 14명이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