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부고속철사업 청와대서 주도

정부는 경부고속철도사업과 관련, 청와대를 중심으로 각 기관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공사 지연과 공사비 증가를 억제하기로 했다.김인호 경제수석은 2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고회의에서 『청와대 경제수석 주재로 관계부처 및 기관의 차관급으로 구성된 회의를 수시로 열어 정부 차원의 지원과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수석은 『경부고속전철 사업의 장기화와 공사비 증가에는 관계부처 및 기관간 협조미흡, 의사결정 지연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하고 『공사구간이 9개 시·도, 43개 시·군에 걸쳐 있고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경부고속철도사업은 관련기관의 협조가 미흡하면 할수록 공기지연과 공사비 증가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감사원은 고속철도사업에 대해 부처간 업무협조 실태 등에 관한 직무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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