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공원녹지율 도시면적 24% 넘어야
건교부, 계획기준 마련
김문섭기자 luf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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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최소 100만~200만평은 돼야
기업도시 어떻게 개발되나
올해부터 충주ㆍ무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본격화할 기업도시가 미래형 친환경 생태도시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3일 기업도시의 자족성과 지속 가능한 환경ㆍ문화여건을 확보하기 위한 밑그림인 ‘기업도시 계획기준’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계획기준에 따르면 기업도시의 경우 산업교역형ㆍ지식기반형 등 조성 취지에 따라 최소 도시면적과 최소 인구, 주용도 토지비율 등을 기준치 이상으로 확보해야 개발에 나설 수 있다.
또 기업도시 내 공원녹지 비율이 도시 면적의 최소 24% 이상이어야 하고 사람과 자동차ㆍ자전거가 공존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망과 전용도로를 확충해야 하는 등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을 위한 기준도 제시됐다.
이 같은 계획기준은 지난해 지정된 원주, 충주, 태안, 무주, 영암ㆍ해남, 무안 등 6개 기업도시 시범사업 지역의 개발계획 수립 때부터 적용된다.
입력시간 : 2006/01/03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