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유방암順국내 암 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41.4%이며 위암ㆍ간암ㆍ자궁암의 경우 미국보다 생존율이 높은 반면, 대장암과 유방암은 약간 낮다는 분석결과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지난 95년 암으로 진단 받은 5만9,603명 중 2001년 말까지 생사가 확인된 5만5,042명(92.3%)을 분석한 결과 5년 이상 생존율은 41.4%로 갑상선암ㆍ유방암ㆍ자궁암ㆍ방광암ㆍ대장암ㆍ위암 등의 순으로 생존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남성의 경우 방광암(67.9%)ㆍ후두암(59.9%)ㆍ대장암(55.2%)의 생존율이 높은 반면, 여성은 갑상선암(95.1%)ㆍ유방암(77.5%)ㆍ자궁암(76.4%)의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암 환자의 생존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조기검진 확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다양한 예방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상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