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생명과학, 신장암치료제 국내판매 제휴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은 캐나다의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에테르나(Aeterna)의 항암제 신약 `네오바스타트`를 국내판매하기 위한 전략적제휴를 맺었다. 이 약은 미국 나스닥 및 캐나다 터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에테르나사가 신장암ㆍ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신장암은 올 하반기, 폐암은 2005년 임상시험이 끝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장암 치료용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내년 상반기중 세계 첫 신장암치료제로 승인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네오바스타트는 암세포 증식에 필요한 혈관신생(新生)을 억제하며 다른 항암제에 비해 독성이 매우 낮고 1일2회 복용한다”며 “신장암에 이어 폐암 치료제로 승인받게 되면 국내서만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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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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