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유럽중앙은행(ECB)은 5일 기준금리를 2.5%에서 2%로 0.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55년래 최저치다. ECB의 이번 조치는 유로존의 경기 부양과 유로화의 과도한 상승을 막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 달 초 1유로당 달러 환율이 사상 최고치인 1.19달러대까지 치솟자 조만간 ECB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해왔다. 이번 ECB의 조치가 유로존의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본격적인 유럽의 경제 회복 조짐이 나타나기까지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0%를 기록했다. 유럽연합 통계국은 또 유로존의 2분기와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0.0%~0.4%로 제시, 1분기와 같은 제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예상하는 등 향후 유럽의 경제 성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경제 전문가들은 ECB가 올 하반기에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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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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