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포럼에서 '불평등 해소를 통한 보다 포용적인 사회실현'을 주제로 가진 연설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여성에 대한 불평등을 철폐해 국가의 사회ㆍ경제적 발전에서 주류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조 장관은 "차이를 외면함으로써 차별을 낳지 말자는 신념으로 여성과 청소년ㆍ가족에 관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가족친화 인증기업 공시제도 도입, 여성의 대표성 제고, 여성인력 활용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은 아직도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돼 있지 않다"며 "육아휴직을 비롯한 각종 제도를 자유롭게 써도 여성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문화를 만드는 게 이번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