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중앙大 교수, 美 최고 논문상 '3관왕' 등극

전영한 교수, 정치ㆍ행정ㆍ경영학회 부문 수상

미국 내 최고 정치학 논문상과 최고 행정학 논문상을 동시에 받은 전영한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가 같은 논문으로 이번엔 미국 경영학회가 주는 최고 논문상까지 수상, 명실공히 최고 논문상 3관왕에 올랐다. 미국 사회과학계의 주요 학회라 할 수 있는 정치학회ㆍ행정학회ㆍ경영학회로부터 동시에 최우수 논문상을 받는 것은 한국인으로서는 물론 미국 내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18일 중앙대학교에 따르면 전 교수는 지난 9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경영학회(Academy of Management) 연례총회에서 공공 및 비영리관리 분야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상을 수상했다. 전 교수는 이미 지난해 10월 미국행정학과협회(NASPAA)가 수여하는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상을 받았으며 오는 9월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정치학회(APSA) 총회에서 행정학 분야 최우수 박사학위논문에 수여하는 ‘화이트상’을 수상하기로 예정돼 있다. 3관왕에 오른 전 교수의 논문은 지난해 5월 미 조지아대에 제출해 통과된 행정학 박사학위 논문으로 제목은 ‘공공조직의 목표모호성: 차원, 원인, 그리고 결과’이다. 사회과학 분야의 박사학위 논문이 일반 서적으로 출판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나 전 교수의 논문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출판사로부터 출간 제의를 받아 2005년께 출판될 예정이다. 전 교수는 90년 서울대 심리학과를 나와 95년 서울대에서 행정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해 5월 미 조지아대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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