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 아파트 입주물량이 6만 4,000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나 전세난 해소에 일부 도움이 될 전망이다.
19일 LH에 따르면 올 4ㆍ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적으로 총 6만4,060가구의 공공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 가운데 국민임대 주택은 56개 단지 4만5,453가구, 공공임대주택은 6개 단지 2,498가구, 공공분양주택은 25개 단지 1만6,109가구 등이다.
우선 올해 4ㆍ4분기에는 총 3만8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73%인 2만1,921가구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이고, 5~10년 후 입주자에게 분양하는 공공임대는 447가구, 공공분양은 7,712가구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국민임대 2만3,532가구, 공공임대 2,051가구, 공공분양 8,397가구 등 총 3만3,980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총 입주물량 가운데 45%인 2만8,522가구는 주택 수요가 많은 수도권 물량으로 구성돼 있다.
수도권 주요 물량을 보면 오는 11~12월 광명 역세권ㆍ광명 신촌 지구에서 총 5,776가구, 인천 양촌에서 3,208가구, 오산 세교에서 1,289가구, 성남 판교ㆍ성남 도촌에서 1,044가구 의 입주 물량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