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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0일 광주광역시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탕자쉬안 중국 전 국무위원과 만나 양국 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박 회장은 현재 한중우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탕 전 위원은 지난 2013년 외교 담당 국무위원 자리에서 물러난 뒤 중일우호협회 회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탕자쉬안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중국 외교부 부장을 거쳐 2003년부터 2013년 초까지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중일우호협회 회장 직무를 수행 중이다.
박 회장은 이날 한중우호협회장 자격으로 주최한 만찬에서 싱하이밍 중국 외교부 부국장과 하오샤오페이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등과 더불어 양국 교류 및 관계 증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 회장과 탕 전 위원은 2년 전에도 서울에서 만나 한중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