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박희정(26ㆍCJ)이 1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친구 사이였던 장희택(27)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랑 장씨와 박희정은 호주에서 중학교를 다닐 때부터 만나 그 동안 친구처럼 지내다 5, 6년 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주니어 골프선수였던 장씨는 부친이 운영하는 광고기획사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스포츠 매니지먼트 관련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임신 중인 한희원(28ㆍ휠라코리아)에 이어 ‘LPGA 한국군단’의 두번째 ‘주부 골퍼’가 되는 박희정은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로 4박5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동계훈련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