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두산인프라코어 강세

실적 호조세 가속 전망


두산인프라코어 강세 실적 호조세 가속 전망 오철수 기자 csoh@sed.co.kr 두산인프라코어가 성장성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증시가 횡보장을 보인 가운데서도 4.35%(700원) 상승한 1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중국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0년 매출액(국내외 연결기준) 7조8,653억원, 영업이익 8,403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에는 매출액 3조6,419억원에 영업이익 3,105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매출 2조8,152억원, 영업이익 1,745억원)와 비교하면 각각 28%, 77% 늘어난 수치다. 회사측은 “굴삭기 외에 건설기계 등의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2010년까지 매출액을 연평균 19% 정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다소 실적이 부진했던 두산인프라코어는 올들어서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월까지 연결기준 매출액은 4,9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4% 증가했다. 이는 중국 건설기계 시장이 살아나면서 굴삭기 등의 판매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들어 2월까지 중국에서 1,128대의 굴삭기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114% 신장세를 보였다. 전용범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의 건설경기 회복으로 올해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04년의 실적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며 “공작기계 부문에서도 독일과 미국 등 선진국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그 동안 주가가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성장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 1만8,400원을 유지했다. 입력시간 : 2006/03/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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