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작년 환매채거래 15조원 규모..10% 증가

지난해 환매조건부채권 거래규모가 15조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예탁결제시스템을 이용한 환매조건부채권의 거래규모는 연간 14조9천447억원으로 2003년의 13조5천915억원에 비해 9.95%늘었다. 이는 환매채거래가 단기금융시장에서 안전한 자산운용의 수단으로 인식되면서국내 금융기관간 거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류별로는 금융기관간 단기자금 조달이나 차익거래가 주목적인 원화환매채 거래가 13조9천516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외화자금조달 목적인 외화환매채거래는 52% 줄었다. 예탁원은 지난해 원화환매채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보다 8.5%포인트 증가한 93.3%를 차지했으며 이는 금융시장의 안정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해 환매채 거래 참가자는 254계좌로 전년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매채란 거래의 일방이 상대방에게 증권을 매도하면서 같은 종류의 증권을 미래의 특정일에 매수하는 조건으로 매매하는 것을 말하며 선진국에서는 채권시장이나파생금융상품시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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