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가 일본 보안 ASP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안연구소는 일본 NDS(대표 사노 코이치)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티키티키(www.tiki.ne.jp)를 통해 오는 3월1일부터 자사 보안 ASP `마이PC 시큐리티`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안연구소는 일본 최대 유료 포털사이트 빅글로브(www.biglobe.com)와 산요전기 포털사이트 산네트(www.sannet.ne.jp)를 통해 이미 5만여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보안 ASP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는 안연구소와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 두곳 뿐이다.
한달간 무료 서비스 기간을 거친 후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월 200엔 또는 연 2,400엔으로 유료화되는 `마이PC시큐리티`는 티키티키 회원 20만명중 최소 2만명을 유료회원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김철수 부사장은 “일본내 브로드밴드 인프라가 활발히 구축되고 있는 점을 기회로 보고 초기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이 터를 닦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성과가 나오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