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늪에 빠진 최경주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가 다시 샷 난조에 빠져 하위권에 나려 앉았다. 시즌 3번째 톱 10을 바라보던 최경주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ㆍ7,017야드)에서 계속된 미국PGA투어 EDS바이런넬슨 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오버파 75타로 부진,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57위까지 밀려났다. 이날 최경주는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가 315.5야드에 이를 만큼 공격적으로 플레이에 나섰으나 샷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 데다 퍼팅까지 난조를 보여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절반에 그쳤고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도 56%였으며 퍼팅도 홀당 1.8개에 달했다. 버디 2개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 최경주는 선두 비제이 싱(피지ㆍ199타)과 12타차로 벌어져 상위권 입상은 어렵게 됐다. 싱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치면서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싱은 제프 슬루먼(미국ㆍ200타)에 1타차로 쫓긴 데다 3타차 이내로 추격해온 선수가 5명이나 되는 등 추격자들이 많아 우승을 확신할 수 없는 처지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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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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