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당추진모임은 1일 이달 하순께로 예정된 신당창당 여부를 결정할 임시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해체 불가, 이념정당 지향 불가, 인적청산 불가 등 3원칙을 채택했다.
신주류측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김원기 고문 등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갖고 "통합신당의 목표는 총선의 제1당이 되는 것이며, 분열없는 통합신당만이 1당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정했다고 이 모임 대변인격인 정동채 의원이 밝혔다.
이같은 신주류측의 입장 표명은 구주류측이 당 해체 여부를 전당대회 안건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대응카드로 나온 것이어서 4일 안건 선정 등을 결정하게 될 당무회의를 앞둔 양측의 막후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