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 IT 포커스] 陳장관 향후 IT정책 최대관심

지난주 정보기술(IT)업계의 최대 화제는 진대제 삼성전자 사장의 정보통신부 입성이었다. `자유시장경제론자`라고 자처하는 진 장관이 이끄는 정통부가 향후 IT 정책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주에도 차관 등 후속인사를 비롯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선임 등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인사에 따른 어수선함이 계속될 전망이다. KTㆍ데이콤 등의 국제전화 요금인하에 따른 별정통신사업자들의 대응도 주목된다. ○…정통부는 주초로 예정된 차관 인사를 시작으로 한주 내내 인사로 술렁일 전망이다. 차관의 내부승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1급 3명의 전면교체가 예고되고 있어 향후 국ㆍ과장급의 대대적인 승진이나 자리교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정책의 싱크탱크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신임원장이 오는 7일 결정된다. 윤창번 현 원장, 이주헌 외대교수 등 4명의 후보가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경제사회연구소 이사 12명이 4일 3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한 후 7일 투표를 통해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유선 통신업계는 정기 주주총회 준비로 부산한 한 주를 보낼 전망. KT는 정관변경, 임원보수한도, 이사 승인건 등을 준비해 이번주중 이사회를 열고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주총 예정일은 KT가 14일, 데이콤 21일, 하나로, 온세통신 28일. 온세통신은 주초에 국제전화 요금인하를 발표할 예정이다. 0 …정통부가 빠르면 주말께 단말기 보조금 지급 금지 예외규정안을 확정,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IMT-2000 단말기ㆍ개인휴대단말기(PDA)와 함께 보조금 지급 허용대상에 포함되는 `재고 단말기`의 기준과 가격할인폭이 관심사.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의 제품 라이프 사이클이 1년이 채 안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통부가 후하게 기준을 정하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스타크래프트`를 제작한 미국 게임사 블리자드의 빌 로퍼 부사장이 4일 방한한다. 로퍼 부사장은 `워크래프트3`의 확장팩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 판권의 향방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대작 온라인게임 `월드 어브 워크래프트`(WOW)의 동영상과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보과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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