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림제지 「좋은 종이 40년,무림제지 이야기」 발간

◎쉽고 재밌는 기업사 나왔다/만화 보며 역사책 읽듯이…이야기책 형식의 서술과 만화로 구성된 사사가 발간돼 화제다. 무림제지그룹(회장 이동욱)은 최근 지난 59년 창업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그룹 역사를 담은 「좋은 종이 40년, 무림제지 이야기」라는 사사를 발간했다. 무림제지그룹은 현재 무림제지·신무림제지·세림제지 등 제지3사를 주력기업으로 하고 있으며, 레저업체인 양지파인리조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서림시스템, 창업투자회사인 한국벤처금융 등 모두 10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무림그룹 사사는 무림제지가 소규모 가내공업 수준에 머물던 초창기에서 부터 기계화된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종이의 대량생산을 하게된 최근까지의 40년 역사를 소개, 국내 제지산업의 산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역사성은 사사라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특성중 하나. 정작 무림제지그룹의 사사가 남다른 것은 이야기책 형식의 서술과 만화를 도입, 형식이나 내용면에서 기존 사사의 틀을 뛰어 넘었다는데 있다. 이와관련, 무림제지그룹의 사사는 이야기책 형식으로 내용을 전개해 독자들이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그룹의 미래를 소개하는 미래편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만화를 도입해 사사가 갖는 경직성을 최소화했다. 무림제지그룹은 이같은 사사의 차별화를 위해 이미 지난 94년 사사편찬팀을 구성, 약 3년에 걸쳐 편찬작업을 진행했었다. 무림제지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무림제지그룹의 사사는 국내 제지산업의 역사를 담아 학습용 교육자료로 쓸 수 있게 했다는 점외에 일반 독자들도 지루하지 않게 종이산업의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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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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