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2기 글로벌브랜드' 시동

'이매진' 주제 새 브랜드 캠페인 나서…TV 광고 올해말까지 40개국 전파

‘삼성의 디자인과 기술로 새로운 생활을 상상(Imagine)해 보세요’. 삼성전자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초점을 맞춘 제1기 캠페인을 끝내고 ‘프리미엄 브랜드 확립’을 위한 제2기 글로벌 브랜드 전략 추진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8일 ‘이매진(Imagine)’이란 새로운 주제의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휴대폰과 디지털TV,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등 다양한 제품을 소재로 삼고 있으며 TV광고를 시작으로 인쇄광고와 옥외 조형물, 인터넷과 체험관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새로운 TV광고는 이미 지난달 말 미국에서 처음으로 전파를 탔으며 올해 말까지 전세계 40여개국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새 캠페인은 WPP광고그룹의 베르린 카메론과 레드 셀이 제작했고 오스카상 후보였던 윌 스펙과 조시 고든이 감독을 맡았으며, TV 영상물은 미국과 덴마크,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등에서 촬영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 브랜드 캠페인은 사람들의 생활 속에 삼성전자의 제품이 투영돼 일어나는 즐거운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며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의 힘으로 더 즐겁고 흥겨운 세상을 상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99년부터 ‘제1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디지털시대의 리더라는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종석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전무는 “이번 2기 브랜드 전략을 통해 소비자와 더욱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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