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범우이엔지, 흑자전환 전망

내년 수주확대·고정비 감소

범우이엔지가 올해 적자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수주 확대 및 고정비 감소 효과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범우이엔지의 12월 현재 수주잔액은 4,036억원 수준으로 연초 1,400억원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대규모 복합화력발전 폐열회수설비(HRSG) 수주가 이어졌고 원자력 발전소 보조기기(BOP) 부문도 추가 수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범우이엔지는 이 같은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100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1,480억원, 영업이익이 1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2억엔 규모의 부채 평가손 때문에 적자를 면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에는 환율안정과 고정비 감소 효과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범우이엔지의 오는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1,899억원, 200억원, 118억원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로 7,3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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